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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유다의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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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온드아 2015. 7.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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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의 최후의 만찬에는 일화가 있습니다.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위해 예수와 이미지가 맞는 청년을 찾았었죠. 그 사람은 성가대에서 노래하는 예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피에트로 반디네리 라는 사람을 예수의 모델로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는 최후의 만찬 (1495~1498년작) 에 바돌로메, 야고보, 안드레, 베드로, 요한, 예수, 시몬, 다데오 유다, 마태 ,빌립 등 등장인물들을 모두 그리고 마지막 배신의 인물 가롯 유다의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모델을 다빈치는 어떻게 구했을까요. 가롯 유다의 비밀(?)은 잠시뒤에~



최후의 만찬은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마리아델레그라치에 성당에 그려져 있는 벽화라고 하며 신약성서 요한복은 13장 22절 에서 30절의 내용을 그려놓은 모습입니다.


예수가 <그리수도의 수난> 이 있기 전날 열두명의 제자와 함께 최후의 식사를 그린 모습입니다. 이미 가롯 유다의 배신을 알아챈 상태에서 예수는 제자들중 한 사람이 자신을 밀고하려 한다는걸 알렸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분노와 공포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검은 머리에 검은 얼굴의 모습이 가롯 유다 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예쁘장한 모습이 요한이라고 하네요 그림이 작아서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가롯이 가지고 있는 주머니에는 예수를 밀고하는 대가로 받은 은화가 있다고 합니다.


큰 사진에서 맨 좌측의 바돌로메는 예수의 말을 듣고 놀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모습이고 각자 자신들의 분노, 결백 등을 주장하는 모습인거 같네요. 저도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가롯 유다가 배신한걸 예수가 알고 있었다는 내용을 한장의 그림에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맨처음 알려드린 대로 최후의 만찬 예수의 모델은 성가대의 한 청년 "피에트로 반디네리" 였습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수년간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지 못했는데요 바로 가롯 유다의 모델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때 로마 시장은 다빈치에게 사형수 중에 모델을 찾아보라고 제안했고 다빈치는 가롯 유다에 가장 맞는 이미지의 사형수를 찾았고 그림을 완성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형수는 다빈치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선생님, 저를 모르시겠습니까?"


다빈치는 의아해 하고 있었지만 사형수는 스스로를 피에트로 반디네리 라고 소개를 하였지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던 피에트로가 어떻게 악마의 얼굴을 한 가롯 유다의 모습이 되었을까..


이 이야기가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사람의 관상이란게 있다면 스스로의 행동으로 관상을 만들어 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피에트로 반디레니 본인 역시 예수와 유다의 모습의 모델이 될거라고 상상을 못했을거 같은데요. 온화한 모습과 악의 모습이 공존하는 얼굴.. 그것은 스스로.. 그리고 주위 환경이 만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참고> 필립 드 샹파뉴의 최후의 만찬 왼쪽 젤 앞쪽에 주머니를 갖고 있는게 가롯 유다 입니다. 가운데는 예수, 왼쪽은 요한인데 자리 배치는 다빈치와는 많이 다른거 같네요. 1652년 작으로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고 하네요. 그외에도 다양한 최후의 만찬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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